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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여행] 내 맘대로 전주여행

by 밍델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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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약속을 잡은듯 안잡은듯 전주 즉흥 여행~

오케이! 가자 이런 느낌이 아닌 흘리는 말로 저언주우 가아자아^.^ 발언 이후

나는 모르는 어느날 친구와 전주한옥마을 놀러가기로 해서 당황했찌~만 이런 즉흥 여행도 낫베드!

 

 

평일에 가서 그런가, 아님 코로나 때문인가 2년 전 방문했을 때보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 놀람

그리고 점심으로 떡갈비 먹을려고 했는데 공사 중이라서 계속 방황하다가 결국 콩나물국밥 먹으러 옴

 

우리 지역이랑 본가에 24시 전주명가콩나물국밥 음식점 있어서 자주 먹었는데

여기는 국밥이 두가지 버전이 있길래 계란 안 풀고 먹는 방법인 걸로 주문함.

김도 같이 나옴! 근데 문제는 나는 완숙만 취급하는 사람임..

 

저 날계란 같은 곳에(내 기준으로는 거즘 날계란,,) 국물 조금 넣고 김 찢어서 섞어서 입가심으로 먹는 거 같았다

근데 나는 날계란 맛을 조금도 느끼고 싶지 않아서 국물에 그냥 말았다

분명 설명란에는 국물에 넣으면 맛이 제대로 안 난다고 했는데 그냥 넣음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카페에 가서 나는 카라멜마끼아토, 친구는 아.아 

그리고 생과일 빙수 먹었다

자몽 달달하고 블루베리도 맛있었고 바나나는 말할 것도 없었다

 

여기서 실컷 이런저런 얘기하고 셀카도 찍고 놀다가 할거 없어서 전북대 가기로 함

왜냐면 당구치러 ㅎ

 

 

올 초에는 내가 고스톱에 빠졌는데 올 중순에는 당구다

포켓볼.. 너무 재미있어 이렇게 재미있는걸 왜 지금 알았나몰라 ㅠ

 

맨날 친구한테 지다가 드디어 처음으로 이긴 순간을 영광스럽게 사진으로 남겨놨다

진짜 아슬아슬하게 걸쳐서 이겨버림 ㅠㅠㅠ 너무 즐거웠음..

 

 

저녁 시간 됐는데 밥 먹기는 부담스러워서 간단하게 eggdrop 감

한번도 안 가봤는데 슬의에서 우주가 아보카토 넣은 걸 너무 맛나게 먹어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근데 너무 맛있었다 한개로는 좀 부족해 다음에는 두개 먹어야지

 

 

 

여기 초코파이 예전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집에 가서 같이 먹으려고 4개 구매함

근데 4개 산거에 비해서 봉투가 너무 커서 당황

 

 

-

 

뭔가 이번 전주 여행은 내 인생에서 전혀 여행스럽지 않았다

그냥 동네 번화가 놀러온 느낌

정말 아무런 계획도 없었고 특별한 걸 경험하지도 않았음

흔하게 먹는 국밥, 어딜가나 보이는 카페와 당구장

색다른 여행이었음 

종종 이런 마실도 나쁘지 않넴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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