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군산여행 그리고 선유도

대학동기 중 여행가는 멤버들이 있다 ㅎㅅㅎ

작년에는 보령으로 놀러가고 이번에는 군산으로 놀러갔다!

 

내가 생각했던 거 보다 군산은 훨씬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였다

 

 

친절하게 방문하면 좋은 곳을 이렇게 크게 지도랑 코스로 해놨다

여기 나와있는 곳을 다 가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1박2일 여행계획을 짰기 때문에 

사진찍기 좋은 곳만 들러서 매우매우 아쉬웠다 ㅠ.ㅠ

다음에는 꼭 가보는 걸로,, 군산 한번 올거면 여유롭게 오던가 아니면 몇번 더 와야 할 그런 지역이다 

 

 

 

일단 옛군산세관에 왔다

여기 파란 문 앞에서 포즈 취하면서 사진 찍었다 

분위기 있고 박물관도 있던거 같았는데 나만 관심있어서 결국 패쓰

예능촬영지로도 나왔던 곳이라고 앞에 판넬로 홍보가 되어있었다 

전현무님이 나왔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당

 

사진 찍을 때 사람들이 없어서 엄청 여유롭게 많이 사진을 건졌다

 

 

 

 

군산 유명한 곳은 거의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였다

옛군산세관에서 얼마 안 가 있는 성심당

평일이었지만 인기있는 탓에 사람들은 많았다, 아니야 평일이라서 별로 없었던 걸 수도

 

이성당은 예전에 대학생때 교회에서 대천해수욕장 놀러갔다가 유명하다고 선생님께서 저녁에 빵 사주신 곳인데

그때 나는 잠을 못이겨 비몽사몽 했고,, 그곳이 이성당인지 성심당인지,, 몰랐다 

 

이때까지 그때 갔던 빵집이 단팥빵이 유명했던 곳이 성심당인줄 알았는데 

얼핏 봤던 장소로 이성당에 갔던걸 알아버렸다,, 거의 3-4년만에,,

 

지금 대전에 살고 있어서 성심당 자주 가서 그런가,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성당!

집 가기 전에 이성당 한번 더 안들린거 넘 후회ㅠ

초코빵도 맛있었고 모카빵도 맛있었고 그냥 다 맛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카페도 있어서 거기 앉아서 산 빵이랑 커피랑 같이 냠냠 했다

커피도 진짜 맛있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친구들은 알아보고 왔지만 나는 초원사진관이 유명한 곳인지 사진찍으면서 첨 알았다며,,

그래서 우리가 갔을때는 문이 안 열렸는데 평소에는 열리는지 궁금,,

 

여기는 유명한 곳이라서 사진 찍을때도 순서를 기다리고 후다닥 찍었다

다들 군산오면 꼭 찍는 스팟인거 같다

 

사실 군산에서 처음 오자마자 여기 왔는데 주말에 비해 적었지만 그래도 좀 기다려야 해서

세관 들렸다가 다시 왔던 곳

 

이때 한명이 모델이고 세명이 사진사였다지 아마,, 찰카갘가ㅏㄱ

오지게 사진 찍었지만 건진건 별로 없다,,

 

 

 

 

 

그리고 유명하다던 복성루에 가서 물짜장을 먹었다

내 입맛에는 잘 맞았음! 오이랑 계란, 전복, 새우 등등 들어가있고 소스도 맛있고 그냥 맛있었음

짬뽕도 그렇게 맵지 않아서 맵찔이였지만 잘 먹었다

(물론 면을 가닥가닥해서 ㅎ)

볶음밥도 먹었지만 조금 늦게와서 사진 찍는거 깜빡하고 와구와구 먹어버림 

 

우리가 1시 쯤 갔는데 점심시간이라서 그런가 줄이 길었다

한 15분 정도 웨이팅은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좀 아쉬운 식당 

왜냐면 4명이서 3개 시켜 먹어서 너무 아쉬웠음 

다음에 다시오면 1인 1음식으로 꼭 먹겠어 ㅠ 먹보는 아쉬웠음,, 양이 ㅠ

 

 

 

 

선유도 도착

정말 선유도까지 2시간은 걸려서 간듯,,

군산은 다 좋은데 뚜벅이 여행보다는 운전해서 가는게 좋겠다는 걸 엄청 느낌

선유도 다리 있어서 차타면 금방인데 버스로 해서 2시간 걸림 ㅠ

선유도로 가는 버스 정류장까지 1시간, 그리고 선유도까지 1시간..

 

2시간 걸려 왔지만 그래도 바다보니 좋았다

보령 이후 6개월만에 바다였다 ㅠ

뻥 뚫린 시야랑 바다소리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날씨도 무척 좋았음!

 

나는 그런 감성은 없지만 친구들은 힐링한다고 바다소리 담아갔다

바다 보고 싶을때마다 본다고,,

 

여기 선유도 와서 느낀건 내가 바다를 엄청 생각했던 거 만큼 좋아하진 않구나 느낌 ㅋ.ㅋ

산 vs 바다 하면 무조건 바다였는데 요즘은 한번 등산해보고 싶음

 

 

 

 

여름에 오면 더 좋을 거 같다 

그때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바다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ㅠㅅㅠ

근처에 하트모양으로 생긴 앉을 수 있는 조형물이 있어서 거기 넷이 앉아서 바닷바람 맞으면서

센치한 노래 틀면서 잠깐이나마 현실도피,,

좋았다 그때의 나 ㅠ 더 즐길껄,,

 

 

 

 

찐 바다모래

 

 

 

 

선유도에 유명한 와플인가 핫케익 카페 있다고 해서 찾았는데 망했,,

그래서 그 옆에 투썸가서 딸기 음료 시키고

우리 넷이서 찍은 사진 인화하기로 함!

근데 계속 저렇게 노란색만 나와서 3장정도는 버리고 드디어 제대로 나왔는데

나는 저 잘못 나온 것도 너무 느낌있어서 내가 다 가져감 ~

다이어리에 붙여서 기록해야지 

 

 

 

 

우리나라에 2층버스는 서울투어하는 곳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선유도에도 있었네,,

선유도 갈때는 저상버스였는데 나갈려고 하니 2층버스!

처음 타봐서 2층으로 올라가서 맨 앞자리에 앉아서 찰칵

근데 너무 적나라게 다 보이는 거 같아 민망해서 나만 한칸 뒤로 가서 앉았다

이동시간 때문에 오래 못있고 후다닥 보고 온 느낌이라서 아쉬움

 

-

 

이번 군산여행은 아쉬운거 투성이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꼭 오고싶은 군산!

우리나라 이렇게 좋은 곳 많다

 

조금 안정되면 우리 가족끼리 이런 곳으로 여행와서 힐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