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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간호사일기5

[신규RN일기] D+17 지금부터 탈임상을 준비하자 으쌰샤 2020.06.17 두 번째 병원에 벌써 보름 넘게 직원으로 일하는 중. 벌써 보름이나 지났네 첫 번째 병원에 17일 일하고 사직 했으니까 이제 다시 내 사회생활 디데이가 시작이다! 어차피 오늘 나이트니까 일 끝나면 17일 지나겠다. ​ ​ 지금 내 상태는 왔다갔다 하는 중. 나는 퇴사 후에 푹 쉬었다. 3월 말에 집에 와서 5월 말까지 집에서 강아지랑 놀면서 집안일 하고 뒹굴뒹굴 거렸다. 다른 병원으로 입사했지만 나랑 같은 시기에 퇴사한 A는 4월에 바로 다른 병원에 들어가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나랑 같은 병원에 입사한 B는 독립해서 일하고 있다. C도 3월에 입사했지만 곧 퇴사할 예정이다. A는 청년 내일 채움 계약 2년을 해서 듀티가 멍멍이 같지만 일하고 있다. 근데 중간에 산업간호사 같은 일을.. 2022. 4. 26.
[신규RN일기] 2020.06.13/D+13 신규간호사 내 프리셉터 선생님은 간호사의 자부심이 크신 분이다. 내가 봐도 지식적인 면과 환자를 대하시는 태도가 정말 진짜 간호사다 라는 느낌을 준다. 간호사가 된 걸 자랑스럽게 여기시는 분. 참 멋진 분이시고, 본받고싶다. ​ ​ ​ 알아야 하는 건 많은데, 내 머리 용량은 부족해서 너무 걱정된다. 내가 다 알 수 있을까. 어제부터 프셉쌤이 맡은 환자 한 명을 지도 하에 내가 간호하고 있다. PO, inj, GCS 등 환자에게 처치하는 직,간접 간호를 하고 있다. 막상 일해보니 독립하면 괜찮을 거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렵다. 열심히 해야할텐데. ​ ​ ​ 프리셉터 선생님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착하고 좋은 분들만 있어서 그만두기가 힘들다고 하신다. 나도 오래 버티면 그렇게 되겠지? 어제도 위에 선생님이 친근하게.. 2022. 4. 20.
[신규RN일기] 2020.06.05/ D+5 자아성찰 / 모든 게 완벽하다. 삼박자가 다 맞았다. 이제 나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야. 이제 5일 출근했고, 그 중에서 3일은 교육 듣느라고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여전히 텅 빈 무늬만 간호사지만. 팀장님들 다 훌륭한 분들이시고, 파트장님도 좋으신 분. 그리고 무엇보다 전 병원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대우를 느꼈다. 대우라고 해서 엄청 띄우는 그런 거창한 게 아니라 그냥 사소한 거 하나에서 ‘위함’을 느꼈다. 이제 진짜 내 병원을 찾은 걸까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 어깨에 조금은 기분좋은 책임이 얹어지게 되면서 퇴사할 생각이 사라졌다. 퇴사할 생각도 없었지만. 나만 잘하면 돼. / 전 직장에서는 내가 이제 신규인데 가르치시는 선생님의 기대와 속도가 많이 부담스러웠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데 벌.. 2022. 4. 19.
[신규RN일기] 2020.05.31 처음 겪어보는 간호사 중환자실 생각하고 그 단어 듣기만 해도 심장이 긴장상태가 되는 상황. 처음 보는 간호사선생님들 만나는 거 상상하기만 해도 긴장되는데 icu라니까 더 내일이 걱정된다. icu 공부가 너무 두려워서 샀다. 현직 쌤들이 참여하시고 도움 된다는 후기가 많은데 나한테도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신발은 지금 병원에서 일하는 친구가 편하다고 추천해서 샀는데 확실히 가벼운 거 같다. 그렇지만 일하면 좋은 신발이라도 결국에는 다리 아플뿐. 난 내가 손 빠르고 일 적응 잘 하는 애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컴퓨터도 잘 만지고 눈으로 기억하는 걸 잘해서 간호사 일에 금방 적응할 줄 알았다. 근데 현장에서는 내 능력이 발휘되지 않았고, 긴장감 속에서 몇번 실수하다보니 자존감이 확 떨어졌었다. ​ ​ ​ 그러면서 나한테도 엄청 .. 2022. 4. 17.
[신규RN일기] 2020.05.25 첫번째 퇴사 & 두번째 입사 네이버 블로그에 20년도부터 글 쓴게 있었다. 신규간호사로 느꼈던 힘듦, 동기들과의 추억 등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를 없애고 싶어도 그때의 내 글이 있어서 망설였는데, 소중한 그 글을 여기로 옮기기로 했다. 지금부터 Start! 16학번 간호학생이었으며 20사번 간호사였고, 이제 다시 20사번 간호사가 될 예정. 작년 말에 병원에 합격했고 빨리 입사하고 싶었는데 입사순은 면접 점수순이었다. 나는 9월 입사 예정이었는데 병원에서 3월 입사희망신청을 받는다고 해서 신청을 했고 운좋게 마지막으로 3월에 입사했다. (대학 동기도 같이 신청했는데, 친구는 안되고 나만 된걸 보면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 뒤늦게 3월 입사확정이 되었지만 사전에 말했던 원티드 과인 정형외과 간호사가 됨. 나름 잘 하고 싶었다. 여기..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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