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학원
영국 현지 어학원도 많이 고민했지만.. 일단 그 전에 각 유학원마다 혜택이 달라 너무 고민이 됐다.
일단 유학원 3 군데에서 상담을 했다.
솔직히 유학원 크기를 어떻게 비교하는지 모르겠다.
일단 내가 느끼기엔 a,b 유학원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고, 어학연수 후기보면 대부분 이 곳에서 가는 사람이 많았다.
c는 어학연수 준비하면서 처음 들어봤다.
(내가 관심 없는 거였겠지만)
(1) C 유학원
-방문상담-
방문 상담예약은 미리 했는데 어쩌다 보니 a와 b 유학원 상담 다 하고나서 마지막에 c유학원과 만났다.
두 곳에서 고민해도 됐지만 혹시 다른 유학원은 어떤 어학원을 소개시켜 주는지 궁금해서 반차까지!! 쓰고 상담했다.
딱 2 군데 추천해줬고, 둘다 대형어학원으로 영국 외에 다른 나라에도 어학원을 운영하는 곳이였다.
둘다 비용은 좀 비쌌다.
견적은 주말 지나고 보내준다고 했는데 연락 없음. 나 또한 연락하지 않았다.
시간 아까웠다.
(2) A 유학원
-전화상담/카톡상담/줌상담-
내가 가려고 하는 영국 지역에 있는 어학원의 특징과 비용을 꼼꼼하게 알려줬다.
처음에는 a 유학원에 방문상담 예약하고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꼬여서 결국 비대면으로 상담했다.
혜택은 비용 할인/ 온라인 수업/ 원어민 수업
그리고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까 사은품 제공도 있는데 이게 가장.. 맘에 들었다. 진짜 별거 아닌 사은품인데!
그리고 가장 마음에 갔던 부분은 내 성격을 파악하고 조용한 지역의 어학원을 추천해줬다.
어학연수 가는 후기가 진짜 없는 지역이었다. 지역도 지역이지만 추천해준 어학원이 맘에 들었다.
그렇지만 비용 면에서 계속 망설여졌다. 런던만큼 가격이 있는 건 아니였지만.
조금씩 소거법으로 브라이튼 지우고, 본머스와 추천해준 지역에서 고민했다.
그러다가 이스트본 지역을 검색하다가 알게됐다.
일단 본머스와 브라이튼 사이에 있는 지역이고, 런던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근데 어학원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이쪽으로는 잘 안가는 거 같았다.
A 유학원에 물어봤으나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은 아니였다.
이스트본에는 EF, 세인자일스, ELC 3곳의 유학원이 대표적인거 같은데, EF가 제일 큰 규모의 학원이고 액티비티도 나름 괜찮아서 이쪽으로 마음이 쏠렸는데 a 유학원 홈페이지에서는 EF가 안 나왔다. (내가 못 찾은 걸 수도 있지만..)
혜택 빼고는 여기가 다 맘에 들었는데 b 유학원 혜택이 너무 메리트가 있어서 너무 고민했다.
그리고 어학원 소개할때 EF는 없었다. 그래서 더더 고민이 됐던거 같다.
(3) B 유학원
-방문상담/전화상담/카톡상담-
유학원 영업시간은 내가 일할때만 한다. 주말에도 안하기 때문에 반차를 쓰지 않고는 도저히 방문상담을 할 수가 없다.
b 유학원은 요즘 일이 많아 야근을 하기 때문에 퇴근하고 와도 된다고 해서 6시 이후의 방문상담을 두번이나 했다. 너무 감사했다.
어학원 추천은 메이저 중에서 소개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a 유학원은 어학원 밀어주기 느낌보다는 어학원들이 모아져 있는 PDF 책자를 보고 하나하나 설명해줬는데,
b 유학원은 가장 많이 가는 규모 큰 곳 위주로 소개해줬다.
첫 방문에서는 나라 선택 자체를 못 해서 캐나다, 영국 특징들 그리고 평균 비용 등에 대해 들었고,
두번 째 방문에서는 지역까지 정해진 상태로 어학원 위주로 상담을 받았다.
혜택은 6개월 온라인강의/원어민 화상영어/비용할인
비용할인은 a보다 더 많았는데, 저렴한 곳에 갈 경우에는 지원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지만 a보다 더 좋았던 점은 국내에서 영어공부 하고 가라는 걸 많이 강조한 점이다.
솔직히 말하면 공부 안하고 어학연수 간 내가 알아서 잘 하겠지~ 싶은 맘으로 있었는데,
해외취업 예정이고, 영어성적 필요하다고 말했더니 공부하고, 어학원 다니다가 중간에 아이엘츠 반으로 옮겨서 시험대비하라고 노선을 알려줬다.
대부분 어학원에서 하는 시험준비는 아이엘츠/ 캠브리지 시험인데, 나는 굳~이 아이엘츠를 할 필요는 없다.
PTE나 OET 준비하면 되니까. 그런데 아이엘츠가 최강자라고 생각하고, 영어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어느정도 아이엘츠 공부하면 PTE나 OET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중간에 아이엘츠 반으로 옮기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니까 어학원이 얼추 정리가 됐다.
이스트본 ELC로 가기로 했다.
2. 어학원
EF와 ELC 에서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다.
EF
학기제로 운영된다. -> 4월부터 어학연수 가능하다. 그래서 2024년도는 어학연수 하다가 끝나는 느낌 들어서 일단 마이너스 요소 중 하나! 호주가 해외간호사를 언제까지 후하게 받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년을 어학연수로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이 강했다.
액티비티 다양 ->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ELC 보다는 규모가 큰 편이라 많은 것 같다.
근데 액티비티는 런던이나 큰 지역 아니면 거기서 거기인 느낌?
학생수 많다 -> EF 자체가 대형 어학원이라 여름에 특히 사람이 많은듯.
방학있음 ->과연 내가 방학동안 여행을 갈까?
비용이 달러기준 -> 저렴한 편. 이라고 생각했지만~ 저렴하지 않다.
홈스테이 2인 1실
-> 처음 친구 사귀기는 좋을듯, 고등학생때 4인 기숙사/ 대학교 2인 기숙사 사용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진 않을 거 같다. 근데 졸업 후에는 계속 혼자 살아서 불편함을 느낄수도…?
ELC
장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 기본 수업보다 저렴/ 아이엘츠 혹은 캠브리지 시험 반으로 자유롭게 옮기기 가능
학생수 적다 -> 규모가 작은 편이라 학생수가 많지 않다. 한국인이 아예 없는건 좋은점도 있겠지만 막상 가려고 하니 의지할 수 있는 한국인이 필요한 거 같기도 하고오...
기본 수업
-> 기본수업 이지만 오후에는 선택과목으로 아이엘츠 들을 수 있음
아이엘츠 or 캠브리지 시험 무료 -> 시험비용 자체가 비싼 편인데 11월까지 신청하면 무료라고 하니 혹 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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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우러 가는 거기 때문에 ELC로 결정했다.
진짜 아이엘츠 아니였음 EF 선택했을 거 같다. 솔직히 ELC로 결정 해놓고 3일이나 고민했다. 변경할까 말까..
아니 근데 학기제로 운영하는 게 제일 크게 걸렸지 뭐!
8월 한달간 내 인생의 큰 고민이였다,,
계속 비교해보고 비교하고..
일단 유학원과 어학원을 골라 지금은 마음이 많~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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