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진짜 빠르게 갔다.
벌써 출국까지 5일 남았다니!
지금까지 한 것들을 나열해 보자면..
퇴사하기 ok
1/31 딱 맞춰서 퇴사하고 2월부터는 놀러다닐려고 했는데, 인력부족으로 2월 8일 명절 전까지 일했다
근데 오히려 좋음.. 나머지는 연차사용해서 2월 월급 다 받을 수 있다! 명절 수당도 받고 연말정산까지하면 아주 쏠쏠햐
자취방 정리 ok
가스, 전기, 수도 다 해지했고, 짐 다 뺐다
전세금은 절반만 받은 상태..
(중간에 집주인이 한번 바뀌었는데 계약 전보다 빨리 나가도 괜찮다고 월세로 돌리고 싶어한다고 부동산이 계속 말해서 2개월 일찍 나가기로 했는데 전세금 없다고.. 집 안나가면 못 준다고... 근데 집은 안나가고.. 그래도 신경 써주는 건지 전세금 절반은 줬다.. 그래서 바로 유학비용 내려고 받은 마이너스 통장 갚았다)
그리고 대형폐기물도 정리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모니터랑 안쓰는 청소기도 같이 밖에 내놨는데 누가 홀라당 가져감..
스티커 산 내 아까운 돈...
인터넷 장기정지 ok
유플러스 인터넷 만기가 6월까진데 지금 해지하면 위약금이 38만원 언저리.. 근데 매달 4만원씩 나가니까.. 넘나리 아까움..
그치만 이사가고 하니까 해지 하려고 했는데 장기정지가 있었다.
해외장기체류에 해당해서 출입국 티켓을 서류로 제출하고 3월부터 정지신청 완료!
영국 유심 받기 No
유심 기프가프로 신청했는데 안온다.. 기대안했다.. 다른 블로그 글 보면 2주 정도 넉넉 잡아야 한다고, 그리고 두세번 신청해야한다고.. 그래서 엄마 가게주소랑 본가 주소 적어놨는데 아직도 안왔다... 그냥 현지가서 사지 뭐..
캐리어 구매 및 짐 정리 ok
대한항공 위탁수화물 23kg이라서 혹시 모르니까 20kg로 맞춰서 짐은 다 쌌는데.. 모르겠다 옷이랑 신발이랑 가방이랑
화장품 간단한거랑 스킨로션 정도만 챙긴거 같은데 그리고 뭐 챙겨야 할지 모르겠다.. 근데 어디서 보니까 대한항공 셀프수화물하면 25kg 까지 가능하다고...? 이건 내가 직접 가서 한번 확인해봐야지..
기내수화물은 10kg 라 20인치 캐리어랑 책가방 챙길 예정.
원래는 캐리어 싹다 다시 구매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지출이 커서 보류.. 근데 원래 갖고 있던 20인치 캐리어.. 완전 내부 드러워서.. 결국 저것만 새로 구매! 내가 초딩때부터 쓰던 거니까 아주 오래 썼지..
치과치료 ok
아니 진짜 무슨 일인지 모르겠는데.. 명절 전날에 젤리 먹다가 앞니 부러짐?????
신경치료하고 안 씌운 이라서 약하다고 하긴 했는데 왜 지금 부러진거야?ㅠㅠㅠㅠㅠ 주말이였어서 급하게 주말에 하는 치과 찾아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아주 가로로 쩍 나갔더만? 그래서 인플란트 해야한다고....ㅠ
그러다가 좋게 생각하기로 함.. 영국에서 안 부러진게 어디냐고.. ㅎ
그래서 앞니 발치 하고~ 임플란트 나사? 수술 했다. 그리고 임시치아 받았다.
6개월이나 해외에 나가있고 치과 못 오니까 임시치아 하나 더 만들어주셨다..
맘에 안들고 영어 배우러 가는데 이거 때문에 발음 이상한데 잘 할 수 있겠니? 너???
어제부터 치과는 끝! 반개월동안은 치과 안 갈거니까 마지막으로 스케일링도 받았다..
인천공항버스 예매하기 ok
미리 예매하려고 했는데 3월달 예매는 2월 3주?부터 열리는 거 같다.. 나는 몰랐는데 새벽에 인천공항 가는 사람이 꽤 많았다.. 그래서 빨리 예매하려고 들락날락 하다가 예매 성공! 나는 새벽 3시 버스 예매했고.. 심야요금+프리미엄 버스라서 6만원이였다 ㅇㅅㅇ...
영국 파운드 환전 ing
지금 파운드 많이 비쌈.. 1680원대... 작년 11월에는 1640원 대였는데.. 이때 돈 없어서 환전도 못함..ㅠ
이번에 토스에서 외화통장 생겨서 여기다가 파운드 환전 했다.. 저렴할때마다 조금씩 야금야금 하는걸로..
원래는 트래블월렛 쓰려고 했는데 토스가 더 좋은거 같아서 토스로 넘어가기로 함
그래도 카드 분실하면 예비용으로 하나 더 있어야 하니까 트래블월렛도 챙겨가는 걸로..
렌즈구매 ok
양쪽 시력 달라서 90개입 4박스 구매함
원래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 렌즈 쓰는데 저번에 신청했다가 한달 넘게? 있다가 받아서 못 쓰겠다 라고 생각함..
근데 쿠퍼비전 클래리티 렌즈는 바로 구매가능하고 아큐브보다 저렴해서 구매했다
일단 영국에서는 쿠퍼비전 써보고 괜찮으면 쭉 정착하고 아니면 아큐브로...
렌즈 구매하면서 안경테도 새로 바꿈
영어 화상영어 ing
유학원에서 지원하는 마지막 혜택으로 화상영어 지금 하는중..
원래는 2월 되자마자 하려고 했는데 중간에 명절도 있고 이사준비도 하려면 정신 없을 거 같아서 2월 중순부터 시작했다
한달이니까 영국에서도 화상영어를 하게 될 예정. 오히려 좋아!
근데 화상영어 하니까 내가 알던 단어도 생각 안나고 그냥 멍청해지는 건 왜인지..
문장으로 말도 못하고 그냥 단어만 던지면 어떡하냐고~
내 수준 심각성을 좀 느꼈고, 영국가서 아이엘츠 수업반에서 마무리 지을려면 못해도 b1이나 b2는 돼야 할텐데.. ㅠ
그래서 영국에 있으면서 계속 화상영어 혹은 캠블리 같은 영어어플 결제해서 할까..? 고민중
근데 영어 배우려고 영국 가는걸로 돈 마이 썼는데 또 얹어?...
변환기 구매 ok
유학원에서 변환기 제공해줬는데 그래도 하나 더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 쿠팡에서 하나 구매했다. 꽤 유명하고 좋은 거 같다
비행기에서 볼 영상 다운 No
한국 드라마 재미 있지만 그래도 외국 드라마 위주로 다운받아가고 싶은데 재미있는게 없슴..
재미있는건 이미 다 봐버림.. 나는 진짜 드라마 혹은 영화 재탕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고민중
핸드폰 제외하고 전자기기는 노트북만 가져갈건데 와이파이 연결 안되면 다운된거 못 보지 않나...?
출국이 진짜 얼마 안남았는데.. 앞니 부러질 때는 그냥 어학연수 포기할까? 이생각도 잠깐 했다..
진짜 너무 암울했던.. 짧은 기간 ,, 그렇지만 지금 아니면 못 갈거 같고 취소했을 때 내야하는 비용.. 을 떠올리면서 다시 맘을 다잡았다.
근데 가만히 있다가 다음주 이 시간에 나는 한국에 없겠네? 하는 생각이 들면 괜히 긴장된다.
낯선 환경 그리고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첫 만남이 굉장히! 심히! 걱정된다..
오늘 홈스테이 정보를 받았다. 유학원 매니저 말로는 원래 홈스테이 정보는 늦게 준다고..
(이것저것 별로 맘에 안드는 게 계속 생기지만 난 이미 잡은 고객... ㅠ)
다른 분들 글 보면 홈스테이 이메일로 간단하게 연락을 하는거 같은데 나는 그런 안내도 못 받았고 뭐라고 보내야할지도 모르겠고~ 영어도 못해서 번역기 써야하는데 그렇게라도 해서 보내야하는 건지 몰것다~~
도대체 영국 4~6월 날씨 어떤건가요!? 우리나라 봄/가을 날씨라고해서 긴팔 위주로 챙기는데 이게 맞나..?
머리카락 끝에 조금 다듬어야 하는데 그러면 짧아지니까 그냥 끝에는 개털로 영국 가기로 함..
영국 가서 헤어 오일 같은거 구매해서 처발처발 해보자고~!
다들 샤워 필터기 챙기던데.. 나의 생각은 그쪽으로 예민하지 않아서 구매 안할건데 내 피부는 그렇지 않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그 물로 계속 생활하면 내 피부도 적응하지 않을까..?ㅎ
문제집은 그래머인유즈 베이직 버전만 챙겨가야지.. 원래 태블릿에다가 다 스캔하고 책은 두고가려고 했는데 태블릿 자체를 안가져가니 책을 가져가는 수밖에..
그리고 나는 한국에서는 집순이 였지만 영국에 가면 집은 자는 곳.. 무족권!! 주말에도 나갈거다
핸드폰만 할거여도 나가서 할거다.. 라는 다짐을 하고 떠난다..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홈스테이 집에 와이파이 있겠지? 유투브로 빨모쌤 영상도 보고 다른 회화 영상 보면서 공부 열심히 해봐야지..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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