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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학연수

[D+7/2023.03.09] 영국에서의 나의 첫 주말/외출해서 다행이야/한국집순이

by 밍델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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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국에서의 첫 주말은 다행스럽게도 외출을 했다

(한국에서는 집콕 집순이라 영국에서도 그럴까봐 걱정했는데!)

이유는 학교 프로그램 중에서 주말에 스톤헨지&바스 가는 플랜이 있어서 틸다와 같이 신청했다.

근데 우리 학교에서는 우리 둘만 가는거라 브라이튼까지 가야했다. 

브라이튼에서 버스 타고 본격적으로 출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요일에 틸다와 만나서 브라이튼행 기차를 예매하기 위해서 만났다.

근데 가는 길에 비가 왔다. 

영국 날씨는 너무 오락가락하다. 

근데 아이폰 기본 날씨앱에서 비가 멈추는 시간도 알려줬다. 9시 18분쯤..?

근데 나는 믿지 않았고 우산을 필까말까 비를 맞으면서 고민하다가 결국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었다.

근데 정말 18분 쯤에 비가 멎었다 ㅇㅅㅇ...

 

한국에서는 네이버에 오늘의 날씨 검색해서 확인하는데, 지금 당장의 날씨는 믿지만 몇시간 뒤에 예측된 날씨는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기서도 믿지 않았는데 이제는 믿어야 겠다 ㅋ.

 

 

 

 

나의 첫 코스타

커피를 안 좋아하는 나에게는 외국 카페에서 먹을 게 없다...

한국에서는 에이드 등 논커피 음료가 많은데 여기는 별로 없는거 같다.

그래서 핫초코랑 크로와상을 시켜먹었다.

맛있었다.

틸다는 이탈리아 친구인데 항상 카푸치노만 시킨다.

이탈리아가 카푸치노가 맛있나? 여기 오니 나는 멍청이가 된 기분..

한국에서는 그래도 나름 잔지식많고 중국, 일본의 배경지식이 없진 않는데, 여기는 유럽이고, 다 인근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많다.

근데 나는 유럽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먹으면서 온라인으로 기차 예매를 했다.

브라이튼까지 가는게 기차와 버스가 있는데 버스가 훨씬 저렴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우리는 버스를 탈지 기차를 탈지 학교 리셉션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보기로 했는데 나는 못 들었다. 

근데 기차 예매를 한걸 보니 아마 학교 직원이 기차를 추천했나보다..ㅎ

 

 

 

그리고 점심쯤에 테스코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사서 바닷가로 갔다.

브라질 친구 쥴리와 합류해서 같이 점심 먹고 사진찍고 놀았다.

 

 

 

우리는 모래사장인데 여기는 돌이다. 

모래는 물 묻으면 바로 붙는데 돌은 묻어도 툭툭 털어내면 금방 떨어질 거 같다.

그래서 돌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기러기가 많고 까마귀도 많고 비둘기도 종종 보인다.

기러기가 생각보다 몸집이 꽤 크다. 

 

 

 

날씨가 좋다.

3월의 영국은 비가 오긴 하지만 많이 오진 않는다.

햇볕은 좋지만 바람이 차다. 패딩이나 후리스 등 자켓이 꼭 필요하다...!

나는 없다... 춥다... 너... 무.. 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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