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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겨울왕국2

by 밍델 201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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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겨울왕국.

4년 만에 돌아온 FROZEN

 

 

 

 

원래 12월에 개봉하기로 했는데 조금 앞당겨졌다고 한다.

11월 21일에 개봉했고, 나는 24일에 영화를 봤다.

 

처음 겨울왕국을 봤을 때는 극장에서 보지 못했고, 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께서 틀어주셔서 보게 되었다.

그때 Let it go 노래를 친구들이랑 엄청 불렀는데, 드디어 2탄이 개봉했다니.

 

개봉 전부터 이번에는 어떤 주제곡 일지 너무 궁금했다.

예고편에서 맛보기로 노래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더 기대했었다.

 

CGV 9시 50분 영화를 봤다.

낮에 보면 애들도 있고, 조용히 영화 보고 싶어서 심야까지는 아니지만 저녁시간에 영화를 봤는데 좋았다.

더빙은 예전에 '카 3'을 자막으로 알고 갔다가 캐릭터들이 한국말하는데서 1차 당황과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2차 당황을 겪은 뒤로는 보지 않는다.

영화는 원작이 최고!

 


나는 개인적으로 1이 더 재미있던 거 같다. 

액션과 모험은 2에 가장 듬뿍 담겨 있었지만 역시 처음이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다.

노래도 1탄에는 Let it go, Love is an open the door 등 다양하게 듣기 좋고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어서 좋았다.

 

2탄의 내용은 너무 좋지만 내 취향이 아니랄까.

중간에 크리스토퍼가 노래 부르는 부분은 조금.. 지루했다. 

오죽했으면 그 부분에서는 화장실 가는 시간이라고 사람들이 말할까.

 

올라프는 이번에도 너무 재미있고 분위기 메이커였다.

중간에 1탄을 간단하고 빠르게 복습해주는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다.

 

엘사를 계속 부르던 목소리의 주인공이 조금 놀라웠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른 새로운 인물이라고 짐작하고 있었는데.

그렇지만 그래도 부르는 노래 목소리는 엘사의 목소리를 따서 사용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너무 단순한 생각이었을 수도 있다 ㅎㅅㅎ)

 

확실히 디즈니가 시대에 맞춰 만들고 있다고 느꼈다.

내가 생각했을 땐, 크리스토퍼와 안나가 결혼을 하면 크리스토퍼가 왕이 될 줄 알았는데, 안나가 여왕이 되었다.

그리고 겨울왕국은 대체적으로 여성 캐릭터가 진취적으로 모험하고, 앞장서고 나아가는 내용인데, 이런 부분에서 크게 느꼈다.

 

엘사는 엄마를 닮고 안나는 아빠를 닮았다.

안나는 능력이 없다고 해서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인물이 아니었다.

계속해서 엘사를 도와주고, 마지막 중요한 순간에 항상 안나의 역할이 있었다. 

새삼 안나가 이렇게 중요한 인물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디즈니의 그래픽과 디테일은 정말 감탄이 나오는데 이번에 보면서도 우와 했다.

디즈니는 정말 믿고 보는 회사다.

 

겨울왕국 3도 나온다고 하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겨울왕국 2가 막 개봉했을 때, 실시간 검색어에 쿠키영상이 올라오길래

쿠키가 있구나 하고 끝까지 기다렸는데, 내용은 별거 없었다.

그래서 쿠키영상 끝나자마자 친구가 '이거 보려고 이렇게 기다린 거야?'라고 말했다.

쿠키영상에 숨겨진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3탄이랑 연결되는 그런 내용은 아닌 거 같다. 

 

요즘 볼 영화가 없었는데, 엘사가 와서 재미있게 봤다.

엘사와 안나의 옷은 더 예뻐졌고, 크리스토퍼라는 캐릭터를 더 알게 된 이번 영화.

3탄까지 존버 하면서 다른 디즈니 영화로 달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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