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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학연수

[D+26/2024.03.28] 레게레게 소스 체험하기/첫 디너파티

by 밍델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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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로 공부하는데 레게레게 소스 관련된 내용이 나왔다. 

친구들이 궁금해하자 쌤이 소스를 이용해서 디너파티를 하자고 했다. 

그래서 우리반 친구들과 나랑 같이 점심먹는 친구 엘리와 함께 신청했다.

 

 

 

레게레게 소스 실물

영국 프로그램 중에서 어떤 사람이 제품을 소개하고 앞에 있는 사람들이 내용을 듣고 투자를 할건지 말건지? 하는 그런 곳에서 이 레게레게 소스가 나왔다고 한다.

홈스테이에서 이 소스 물어보니까 알고는 있다고 하는데 많이 매운거라고.. 

나 한국인이지만 매운거 못 먹는 맵찔이.. 과연 잘 먹을 수 있을지.. 파프리카 두개나 표시되어 있어서 걱정이 조금 있었다..

 

일단 내 맵찔력을 말해보자~면

1. 진라면 매운맛 물 없이 못 먹음

2. 신라면 물 정량보다 많이 넣어서 물이랑 같이 먹을 수 있음

3. 엽떡 오리지널 맛 절대 못 먹고, 순한맛만 먹을 수 있다.

4. 응급실떡볶이 항상 부상맛으로 먹었다. 부상맛이 맞는지 모르겠다 그냥 제일 안 매운 맛으로.

5. 불닭볶음면 출시된지 10년 넘었는데 딱 한가닥만 먹었다. 

6. 붉닭 볶음면 컵라면 중에서 치즈 종류 3개 들어간거 먹으려면 치즈가루 다 넣고 불닭 소스 3분의 1 넣으면 먹을 수 있다.

 

이런 맵찔이 인데~ 레게레게 소스는 안 매웠다. 살짝 매운 정도?

옆에 엘리는 프랑스 친구인데 소스 먹더니 너무 맵다고 헥헥 거렸다.

나 그래도 한국인이라 이건가...? ㅎ..

 

 

 

 

닭 요리랑 야채 썰은 거랑 자메이카 재료로 만든 볶음밥 먹었다.

고기는 맛있었다. 그리고 나는 야채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잘 먹었다.

 

 

 

이 재료로 볶음밥 만들었는데 .. 솔직히 말하면 맛이 없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곤드레 밥 먹는 느낌?

근데 우리는 간장 소스라도 넣어서 비벼서 먹는데 그냥 덜렁 밥만 주니까 맛이 없었다.

그래서 레게레게 소스랑 비벼서 먹으니 그나마 나았다.

 

앞에 있는 튀르키예 친구도 레게레게 소스 매워서 안 먹었는데 나랑 다른 한국인이 레게레게 소스 비벼 먹는거 보고 시도해보고 괜찮았는지 계속 비벼먹었다 ㅎㅅㅎ..

 

 

밥 다 먹고 애들이랑 마피아 게임을 했다. 

한국에서는 사회자가 마피아/ 의사/ 경찰 정해주는데 여기는 원카드로 역할이 정해진다.

근데 나는 조커가 마피아인줄 알았는데 그냥 블랙 숫자가 마피아

킹은 경찰/ 퀸은 의사/ 블랙숫자 마피아/ 레드숫자 시민

 

재미있었다. 한 3판 하고 집에 갔는데 와 역시 영국 날씨란..

갑자기 비가 후두둑 오는데 꽤 힘이 쎈 비였다..

우산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 바람때문에 우산 뒤집어져서 의미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바지 다 젖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샤워하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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