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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학연수

[D+29/2024.03.31] Happy Easter/ 부활절/심심한주말/어학원 변경고민

by 밍델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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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은 이스터 선데이 

그리고 오늘부터? 영국은 썸머타임 적용됐다.

미국 주식 한다고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썸머타임으로 변경되는 시기에 영국에서 살다니 새삼 신기한 경험이다

핸드폰 시간은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딱히 계산할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한국이랑 시차가 1시간 줄어드니 부모님이랑 통화하는 거는 좋다.

 

호스트에서 이스트라고 저 초콜릿을 줬다.

이름은 초콜릿 이스터 버니 

나 초콜릿 환장하는 사람인데.. 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다.. 

두껍기도 하고 너무 달아서 한번에 다 먹다간 당뇨걸리겠다 생각이 들어서 버니 머리까지만 야금야금 먹었다.

 

 

 

 

출국 전 1-2월쯤에 보스 헤드셋을 살까 고민 엄청 했다.

평소에는 에어팟이 있으니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비행기 타고 영상볼때 헤드셋으로 들으면 더 좋을거 같아서.

근데 2월달에 한국에서는 bose QC 헤드셋 39만원 정도 인거 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

물욕이 아닌가.. 과소비가 아닌가.. 고민하다가 결국 안 샀다.

 

영국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항공사에서 제공해준 이어폰을 끼고 잘 사용했다.

양쪽 다 끼면 생각보다 비행기 소음소리도 덜 들리고 괜찮았다.

근데 문제는 내가 너무 꽉 끼고 있었는지, 왼쪽 귀가 너무 아파서 빼고 오른쪽으로만 들었다.

 

별로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 못 찾아서 한 쪽으로 들어도 괜찮았는데,

도착하기 3-4시간 전에 연인 보는데 졸잼....

근데 진짜.. 한쪽으로 들으니까 제대로 안들리지,, 자막은 한글자막 아니고 영자막이라서 해석 잘 안되지..

연인 넷플릭스에 있는 줄 알았는데 없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참고 있다.

어차피 한국 가는 11시간 동안 연인 주구장창 보면 되니까!

 

근데 헤드셋으로 보고 싶다.. 그래서 영국에서 구매할려고 했는데 파운드 너무 올라서 오히려 비싸다..

공홈에서는 289.95 파운드, 아마존에서는 184.52 파운드

공홈은 49만원 아마존은 32만원 (1파운드=1700원)

 

아마존이 저렴한데.. 왜 저렴한지 의심이 든다 ㅎ..

왜...? why? 쿠팡처럼 믿음이 간다면 바로 구매 쌉 가능인데.. 해외고 아마존 한번도 구매해본 적 없어서 고민이다..

언제까지 고민할지 모르겠지만.. 미래의 내가 꼭 헤드셋을 샀으면 좋겠다.

차라리 비싸도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런던에 있나 몰라..

 

 

 

 

이스터 선데이 전날에 호스트 아줌마 (엄마라도 하기 싫음... 걍 싫음.. 연세로는 할머니..)가

스페셜 디너라고 해서 맛있는거 나오나 했는데..

그냥 야채 가짓수 하나 더 늘었다. 

아마도 오븐에 구운 감자가 스페셜인감...?

저거 미역처럼 생긴건 미역이 아니다. 양배추이다. 고기는 양고기.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여전히 있다. 

 

맨날 고기 고기 고기괴괴괴고기ㅗ기ㅗ괴기괴기기기!!! ㅓ너 무 싫어.. 

다양하게 먹고싶다고요~!~!

 

호스트 식사도 그렇고, 어학원에 학생 수가 적어서 소셜프로그램 하면서 스피킹 늘고 싶어도 참석하는 애들이 없어서 하지도 못한다..

그리고 담당하는 교사가 지금 3번째 바뀔 예정..

두번째 교사가 조금 빡세긴 해도 계속 말하도록 유도해서 좋았는데 바뀐다.

우리학교가 학생수가 적어서 단기 단체학생들을 받으면서 수익 유지하나 싶다.

스위스 10대 애들이 2주간 수업받고 간다. 

이번이 4번째인가 그렇다. 나랑 같이 수업 듣는건 아니고 다른 건물에서 자기네들끼리 수업한다.

 

두번째 교사는 이 친구들을 가르쳐야 해서 옮긴다. 우리 반을 맡은지 2주만에 간다..

이건 나한테 좋은 영향은 아닌거 같다. 

 

그래서 저녁식사, 학생수 적어서 소셜프로그램 못함, 교사 자주 변경됨.

그리고 내가 사귄 친구들은 아이엘츠 준비한다고 주중 그리고 주말에 공부한다고 잘 어울리지 못한다.

나는 더 놀면서 스피킹 늘어야 하는데 오후에도 수업 끝나면 집가고.. 

이게 내가 생각하는 어학연수가 맞나..? 싶다.

 

그래서 위의 이유로 인해 4월까지 한번 보고 저번달이랑 같다면 학교를 브라이튼으로 옮길 생각이다.

왜 4월까지 지켜보냐면 이제 날씨가 좋아져서 학생들이 점점 온다고 한다. 그래서 분위기 어떻게 바뀌는지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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