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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학연수

[D+1/2024.03.03] 인천공항/14시간비행/라운지이용/홈스테이

by 밍델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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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 진행하면 25kg 런던 히드로행

2:00 고속터미널 출발
3:30 인천공항행 프리미엄 버스 탑승
8:00 인천공항 2터미널 도착

혼자 수속하는 건 처음이라 살짝 걱정됐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전조사를 했지만 뭐가 뭔지 잘 이해 하지 못했다.
그래도 인천공항 직원 분들께서 너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출발하기 한달전 쯤 온라인으로 셀프체크인을 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랐는데 출국 당일 카톡으로 모바일 탑승권이 왔다.
그리고 이걸 보여주면 된다. 탑승권 잃어버릴 일도 없고 좋긴한데 짐이 많으면 종이탑승권이 더 나은거 같다.
보여줄 때마다 핸드폰 켜서 카톡들어가고 하는게 꽤나 불편하다.
 

라운지에서 먹은 것

이 날만을 위해 내가 2월달에 카드를 벅벅 긁었다지?ㅎ
근데 뭐 노력하지 않아도 출국 전에 구매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맘 굳게 안 먹어도 됐다,,
일반석 비행이라서 비즈니스 대한항공 라운지는 이용하지 못해서 개별로 라운지 신청했는데,
카드 실적 채우면 무료로 가능, 실적 못 채워도 돈 지불하면 이용 가능.
원래는 마티나 라운지 가려고 했는데 오전 9시 쯤이였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사람이 적은 라운지L 로 갔다. 확실히 사람이 적어서 괜찮았다.
 
비행하고 몇시간 안돼서 기내식이 나온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간단하게 먹었다.
애플파이는 하나만 먹으려고 했는데 떨어져서 결국 두개 가져옴.
샐러드도 괜찮았다. 
이가 시원찮아서 많이 못 먹었다 :(
 
 
그리고 면세물품 찾았다. 
 
 

 
점점 시동이 켜지던 순간.
이때까지만 해도 전~혀 실감이 안 났다. 간다니 뭐한다니 그런 생각안들고.
근데 딱 우웅 하면서 비행기가 뜨는 순간, 표정이 저절로 울상이 되고, 내가 가는구나 하면서 정말 확 실감이 났다.
걱정도 됐지만 그거보다는 이 현실을 받아드리는 거에 집중했다.
 
나는 맨 뒤에 두명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선택했다.
나는 복도쪽이고 옆에 다른 여성분과 함께 탔다.
이런 장거리 비행은 처음이라 이어폰 구멍을 못 찾았다.
분명 유튜브에서 위치 본거 같은데 몰라서 막 만지면서 뒤져보다가 포기하고 승무원에게 물어보려고 했다.
근데 옆에서 보던 다른 분께서 왼쪽 팔걸이 쪽에 있다고 알려주셨다 ㅠ 
너무 감사했다..
 
근데 이어폰을 계속 끼니까 귓구멍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대한민국 가기 전에 헤드셋을 여기서 구매할까 생각중이다.
원래 미리 사려고 했는데 사치인거 같아서 구매 안했는데, 구매할 이유가 생겼다.
바로 한국행 비행기 탈때 연인을 정주행 하는 것이다..
이어폰으로 들으니까 소리 잘 안들려 ㅠㅠ..
 
연인 넷플릭스에 없드라궁.. 아쉽 있으면 보고 싶은데~~
 
 

첫번째 기내식
한식으로 뭐 고기 나왔던거 같은데 나는 별로 기분이 안 내켜서 샐러드 말씀드렸다.
비빔밥이면 한식 했을텐데 아니여서 아쉽스,,
 
샐러드 맛있었다..
 
 

 
이거는 첫번째 밥 먹고나서 3시간?4시간 지나서 사람들이 막 뒤에서 뭐 가져가는? 그런거 같아서
나도 가져왔는데 지금생각하면 가져와도 되는건가? 싶다..?
째든 맛잇게 먹었음..
 
 
 

 
중간에 샌드위치로 간식 주셨다.
사진 못 찍었는데 이거 받기 30분 전에 라면 먹었다..
아니 간식 주는거 알고는 있는데 언제 주는지 몰라서 타이밍이 겹쳤다 ㅎ..
사실 라면을 언제 주문해야 하는지 몰라서 ㅎ.. 라면 냄새가 스물스물 나길래 냉큼 말씀드렸다.
다음에는 꼭 간식 먹기 한참 전에 라면 먹어야지
 
그래서 이 샌드위치는 바로 안 먹고 한참 뒤에 주섬주섬 먹었다. 
홈스테이집에서 먹으려고 안 먹고 가져가려고 했는데 눈 앞에 보이니까 먹고 싶어져서 먹어버렸다.
 
 

두번째 기내식
어쩌다 보니까 한식을 한번도 안 시켰다..
근데 별로 안 땡겨..
이거는 생선인데 원래 생선 안 먹고 한식 먹으려고 했는데 
계란볶음밥과 생선요리라고 하셔서 볶음밥 먹자! 싶어서 받았는데 비율이 저럴줄은 몰랐다.
근데 생선 맛있었다. 
 
 
 

 
영국 도착 15분전..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10분 뒤에 착지하라고 해서 빙빙 돌았다. 
 

 
빙빙 돌때의 하늘.
창밖으로 봐야지 진짜 이쁜데 나는 복도쪽이라서 자세히 못 봤다. 아쉽다 
돌아갈 때는 창가 쪽이니까 많이 보자 
 
/
<사진 없음>
 
픽업 드라이버에게는 내 비행기 왕복 티켓 스케줄 정보가 제공되었을 거다.
정확하게 16:30 경에 비행기에서 내렸고, 입국심사 하는 줄이 너무 길어서 40분? 정도 걸렸다.
호주/일본/ 한국 등 주요 몇 국가만 줄 서는 곳이 있다. 
어렴풋이 그냥 프리패스? 느낌으로 입국심사 안하는 줄 알았다 나는,, 
그래서 맘 편하게 줄 서고 가라는 데로 움직였는데 입국심사를 했다 ㅎ..
다행히 어학원 입학서류와 홈스테이 정보, 비행기 왕복 티켓을 복사해 놓은 상태였다.
 
1. 혼자 여행왔니?
너무 빨리 말해서 못알아 들었다. 그래서 에? 혹은 왓? 이랬던거 같다 ㅎ 
그랬더니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서 예쓰 라고 했다.
 
2. 얼마나 머무니
싯스 먼스 하면서 손가락으로 여섯을 만들었다.
 
3. 뭐 하러 왔는데?
스터디 잉글리쉬 
 
4. 어디서 공부 하는데?
말 대신 서류를 보여줬다. 
 
그리고 짐을 찾고 나가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드라이버를 못 찾았다.
사실 이 때 너무 위축되어 있었다.. 뭔가 아시아인이라서? ㅠㅠ 모르겠어 나도 왜 그런지..
그냥 아무랑도 눈 마주치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사람을 안 봤다.
안내종이에는 어학원 이름이 복사된 종이를 들고 있을 거라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없었다.
 
드라이버를 못 찾으면 안내데스크 가서 말해보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안내데스크가 어디 있는지 찾지 못했다.
종이에 안내데스크에서도 안되면 연락하라고 적은 번호가 있어서 바로 연락했다.
 
Hi I'm (name). 
? : 오 너 도착했어? 드라이버 못 찾았어?
Yes.
?: 어디 근처에 있니?
near costa
? :내가 드라이버한테 전화할게
thank you
 
카페 맞은편에 있었는데 이름이 코스타 맞나 모르겠네,,
그리고 1분도 안걸려서 드라이버를 찾았다. 
드라이버가 들고 있는 건 어학원 로고가 복사된 종이가 아니였다. 핸드폰으로 내 이름이 둥둥 떠 있었다 ㅎ..
 
무사히 드라이버를 찾고 2시간 정도 차타고 홈스테이에 안전히 잘 왔다.
2시간동안 드라이버와 3마디 정도 나누고 정적이 이어졌지만, 몰라 나는 어색하지 않았어.
 
홈스테이에서 간단하게 짐을 풀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고기, 소세지, 삶은 브로콜리와 시금치.
 
그리고 홈스테이 규칙이 적힌 종이를 받고 간단하게 짐을 풀고 잤다.
 
영국이 추울거라고 생각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일단 한국보다는 기온이 높았다.
3/3 한국은 4-6도 인걸로 기억하는데, 영국은 10-11도 였다.
 
그리고 영국 어학연수 준비물로 전기장판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나는 상황보고 여기서 구매하려고 했다.
전기세 때문에 안된다고 하는 집이 있어서 물어보고 하려고.
근데 이불도 두껍고 춥지도 않고 따뜻했다.
 
그리고 영국, 유럽은 석회수 때문에 샤워기 필터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내가 무신경해서 안 챙겼다.
근데 안 챙기길 잘 했다. 여기도 정수기 먹고, 브리타 쓴다. 
그리고 샤워할 때도 물 괜찮은거 같다. 
 
수건도 바디용, 중간 사이즈 수건, 얼굴용 수건을 제공했다. 
근데 수건은 내가 따로 가져와서 아직은 내가 가져온 걸 쓰는 중.
 
아직까지는 괜찮다.
다음날 등교할 때 같은 홈을 이용하는 홈메이트랑 가기로 했다.
 
영어는 내가 생각했던 거 보다? 잘 알아들었다. 
단어 하나로 유추하고, 때론 아예 알아듣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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